다나카 "첫 실전 부진? 타자에게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2)가 21일, 전날 20일 닛폰햄과 연습 경기서 첫 실전을 마친 뒤 소회를 밝혔다.

일본 야구계에서는 2666일만의 등판. 다나카는 복귀전에 1회, 나카타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나카는 "실전 마운드에 올라 타자를 상대했다는 것이 중요한 등판이었다. 내겐 큰 스텝이 됐다. 실전을 이 시기에 치를 수 있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나카가 첫 실전서 부진했지만 준비 과정일 뿐이라고 의미를 낮췄다.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서 습득한 컷 패스트볼이나 투심 패스트볼은 봉인한 채 원래 던지던 변화구들 위주로만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다나카는 "아직 이닝 수나 투구수도 적기 때문에 무리하게 내 주요 변화구 이외의 것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안될 것 같았다. 내게 주가 되는 공을 우선으로 던졌다"며 "팀 합류 이후 포수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하고 있다. 게임의 상황이라는 것이 수시로 바뀌고 알고 있는 것도 어제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포수와 커뮤니케이션을 그때 그때 취하면서 보다 좋은 배터리가 되어 갈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방도 이해해야 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다른 부드러운 마운드. 그는 촉감을 확인하며 39개의 공을 던졌다.실점은 했지만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오고 있다.

다나카는 "경기 마운드에 올라가 타자에게 던진다는 것 자체가 내 자신에게는 큰 스텝이라고 생각했다. 이 시기에 실전을 치를 수 있었던 것이 중요했다. 그걸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등판 다음날에는 마운드에서 폼 확인도 하며 2차전을 준비하기 시작한 다나카. 이미 시선은 두 번째 등판을 향해 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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