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유혜승 PD를 비롯해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자리에 참석했다.
‘꼬꼬무2’는 환상적인 케미로 다시 돌아온 장트리오,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SBS
수지김, 신창원, 지존파, 박흥숙, 오대양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1은 놀라운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 클립도 누적 조회수 8천만, 평균 조회 수 400만을 기록하며 작년 한해 방송가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시즌2에서는 기억의 저편, 흐릿한 조각으로 남아있는 그 사건, 그 인물들이 방대한 자료조사 끝에 엄선한 20편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유PD는 시즌1과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2는 훨씬 스케일이 크고,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꿀 일들이 있다. 시즌2는 완전 벌크업했다. 꼭 보면 내가 뭐라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다”라고 자신했다.
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의 차별점에 대해 “‘그알’ 순한 맛이라고 이야기하고 좋게 많이 봐주시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그알’은 현재 진행형인 사건을 다루면 ‘꼬꼬무’는 과거의 일, 그리고 왜 끝난 일을 다시 끄집어내야 하는가 의미가 다룬 것”이라고 전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SBS
출연진은 인기 비결에 대해서도 꼽았다. 장항준은 “속도감 있는 편집이 인기비결인 것 같다. 세 명이서 같이 있으면 속도감이 있지 않을 텐데. 서로 이야기 잘한 부분을 편집해 속도감을 올렸다. 또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이야기도 구성을 다르게 해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영상이 끝나고 편집이 올라오면 조회수가 엄청나서 인기를 실감했다. 비결은 편집도 동의를 하지만 어떤 사건도 개인의 시점으로 이야기하니까 해석도 달라지고 알던 이야기도 디테일하게 들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성규는 “친구한테 말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참신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유PD는 “술자리에서 선배님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다. 그게 똑같이 구연한 게 꼬꼬무 형식이다”라며 “‘꼬꼬무2’는 끝날 때 이 이야기를 들은 당신에 생각에 대해 물어본다.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주시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SBS
한편 ‘꼬꼬무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