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 도움…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대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 6무 8패(승점 44)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도약했다. 팰리스는 9승 7무 12패(승점 34)로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번뜩였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6도움(리그 13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오른쪽)이 토트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또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케인과 14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을 넘어선 것이다.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인 36골(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에도 손흥민과 케인은 2골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팰리스도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헤더골로 응수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부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베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케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달아났다.

마지막은 손흥민이 거들었다. 후반 31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빈 공간에 있는 케인에게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은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대승 축포에 기여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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