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의 한국 무대 첫 실전 등판을 응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멩덴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팀을 상대로 등판한다”며 “올해 경험하는 모든 게 처음이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던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멩덴은 이날 kt전에 선발등판해 최대 4이닝, 투구수 6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KIA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실전 테스트이다.
멩덴은 지난 5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랙티스에서 뛰었다. 2018 시즌에는 22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0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4경기 12.1이닝 1패 평균자책점 3.65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빅리그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과정에서 KBO리그로 왔다. KIA는 브룩스가 2019 시즌을 오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풀타임으로 보낸 뒤 지난해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처럼 멩덴 역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맹덴은 전부터 내가 많이 봐왔던 투수다. 오늘은 그저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맹덴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특별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느 시점에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지 본인이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의 투구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브룩스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투수라고 봐야 한다”며 “브룩스가 공을 낮게 떨어뜨리는 유형이라면 멩덴은 싱커,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