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 이후 안정` 더닝 "코치님 조언덕분에 안정 찾아"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1회 4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데인 더닝(26)이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더닝은 2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구(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를 평했다. 더닝은 이날 1회 4실점한 이후 뒤늦게 안정을 찾았다.

"불펜에서 워밍업할 때만 하더라도 괜찮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공을 밀거나 당기는 일이 많아지면서 제대로 제구를 할 수 없었다"며 1회 난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말했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뭔가를 자꾸 해보려고 하다보니 가운데 몰리는 공도 많았다. 이걸 상대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인 더닝은 1회 4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그런 그를 바로잡아준 것은 덕 매티스 투수코치였다. "1회가 끝난 뒤 나는 전혀 모르고 있던 문제를 지적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매티스 코치는 앞선 1회초 수비 때도 마운드에 올라왔었다. 더닝은 "그때는 어떤 말씀도 없으셨다. 그저 나를 진정시키려고 올라오신 거싱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특히 마운드 위에서 던지고 있을 때 누가 내 투구 매캐닉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코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는 "매 투구, 매 타자를 상대할 때마다 '이 공을 제대로 던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더 절망스러웠던 것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악몽의 1회를 다시 한 번 생각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더닝의 1회에 대해 말했다. "문제점을 알아내고 안정을 찾았다. 그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1회 위기에도 이후 5회까지 던졌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성숙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날 등판이 그에게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닝은 "다음에 던질 때는 조금 더 빨리 안정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등판에서는 보다 빨리 안정을 찾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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