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솔로포부터 시작된 4회말, 두산 폭풍같은 7득점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폭풍같은 4회말을 만들었다. 복덩이 양석환(30)의 솔로포로 시작해 대거 7득점을 몰아서 얻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4회말 7득점을 몰어쳐 8-0으로 앞서고 있다.

시작은 양석환이었다. 5번 1루수로 출전한 양석환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SSG 선발 장지훈의 3구째 139km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를 찍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두산 양석환이 SSG 선발 장지훈을 상대로 시즌 3호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김인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는 신호탄이었다. 잘 버티던 장지훈은 양석환에 홈런을 내준 뒤 급격히 흔들렸다. 다음타자 김인태가 2루타에 박계범이 볼넷을 골랐다. 여기서 장지훈의 보크가 나오며 무사 2, 3루로 바뀌었다. 안재석은 볼넷. 무사 만루에서 장승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여기서 허경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이 됐다.

무사 1,2루에서 결국 SSG는 장지훈을 내리고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여기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3구째 145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4호 홈런. 점수는 8-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타자일순하면 계속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다만 4회말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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