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구와타 마스미 투수 치프 코치 보좌의 슈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힘입어 부활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체스가 요미우리 팀 내에서 다루기 힘든 선수로 알려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요미우리 SNS
도쿄 스포츠는 "호투와 방화를 반복하는 까다로운 용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산체스는 "오른 어깨 통증에서 복귀 등판으로 히로시마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팀을 4-0 승리로 이끌었다. 템포 좋고 로케이션도 좋았고 구종도 잘 섞어서 잘됐다. 여기서부터 분위기를 타고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2019년 KBO 리그에서 17승을 따낸 산체스는 일본 구단간 쟁탈전을 거쳐 그해 스토브리그서 2년 연봉 3억4000만엔에 2년 계약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8승도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못 미쳤다. 하라 감독으로부터 "약간 이기적인 형태가로 보이는 케이스가 있었다"라고 지적받은 적도 있었다.
이번 시즌도 빗속에서 행해진 4월 6일의 한신전(고시엔)에서, 엉망인 마운드에 짜증을 숨기지 못하고 3회 도중 6실점 KO. 4월20일의 한신전(도쿄 돔)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5실점 KO로 자멸해 미야모토 코치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듣고 있었다.
산체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유일의 국립대인 산토도밍고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인텔리다. 팀에는 동향인 델라로사, 메르세데스, 우레냐가 있지만, 신경질적인 면이 있어, 조금 융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외국인 선수의 껍질을 깬 것이 구와타 코치다. 올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는 공격 중인 벤치에서 그가 선발투수 옆에 앉아 조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산체스와 통역을 통하지 않고 직접 주고받는 경우도 많아 때로는 웃기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다.
요미우리 구단 관계자는 "쿠와타 코치는 현역 시절에 갈릭슨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옛부터 어학 습득에 열심이었다. 파이어리츠에서 뛰어 영어가 특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산체스에게는 모국어인 스페인어도 곁들여 얘기했다. 쿠와타씨가 '아스타 마나나'(스페인어로 「또 내일」의 의미)라고 말하면 까다로운 산체스가 웃는 얼굴로 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 스포츠는 "조종법이 과제였던 외국인 투수를 훌륭하게 길들인 구와타 코치에게는 팀내로부터 '산체스의 부활은 그 사람 덕분'이라는 칭찬의 소리가 높아졌다.
최고 속도 158km로 잠재 능력의 높이에 정평이 나 있는 산체스다. 이대로 산체스가 로테이션의 기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구와타 코치의 '초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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