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았던 복귀전, 5이닝 4실점 ERA 3.31...2승 요건 확보 [류현진 중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쉽지 않은 복귀전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1개, 평균자책점 3.31 기록했다.

팀이 5-4로 앞선 가운데 5이닝 채우며 승리투수 요건 갖췄다. 타선이 6회초 4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류현진이 오클랜드 상대 고전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 차례 등판을 거르고 나온 류현진은 날카롭지 못했다. 이날 21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이중 3구 이내 범타로 처리한 타자는 단 다섯 명. 오클랜드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기게 맞섰다. 그중에서도 3회는 아쉬웠다. 발빠른 타자 토니 켐프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라몬 라우레아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주자가 몰린 상황에서 맷 올슨에게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 션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이후에는 8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만 허용하며 선방했다. 특히 4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기록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삼자범퇴였다.

5회에는 라우레아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이것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뒤로 흘리면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마지막 위기였다.

폭투 하나로도 실점할 수 있는 상황. 불펜에는 3회부터 몸을 풀었던 조엘 파얌프스가 워밍업 중이었다. 맷 올슨을 잡지 못하면 그대로 교체되는 상황. 류현진은 여기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커터와 체인지업으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으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9-4로앞선 6회말 마운드를 트래비스 버겐에게 물러주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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