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훈 “‘범털2’로 꿈 이뤄…내 인생 최고의 선물” [MK★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무명 배우들의 반란’을 담았던 영화 ‘범털’의 속편 ‘범털 2: 쩐의 전쟁’(이하 ‘범털2’)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시즌2 역시 다채로운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향연을 펼치는 가운데, 배우 고훈이 ‘범털2’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범털 2: 쩐의 전쟁’(이하 ‘범털2’)은 오로지 힘으로 교도소를 지배하는 폭력방의 범털과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 돈과 권력을 등에 업게 되면서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그동안 뮤지컬 배우, 댄서로 무대를 누비던 고훈은 ‘범털2’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됐던 공연 일정이 올스톱됐지만, 이는 고훈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됐다. 늘 ‘꿈’처럼 생각했던 연기에 제대로 도전한 그는 ‘범털2’로 교도소 내 범털 전쟁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뽐낸다.



배우 고훈이 ‘범털2’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훈
#. 영화 ‘범털2’에 출연한 소감은? “코로나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들이 진행이 중단되면서 평소 간직 중이고 꿈이었던 연기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 이번에 ‘범털2’를 통해 꿈을 이루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이였고 행복했다.”

#.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무대예술만 해왔던지라 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기대되고 신기할 것 같다. 촬영 때 즐겁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동고동락했던 모든 출연자의 모습이 잘 담겨서 나왔으면 좋겠다.”

#. ‘범털2’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코로나로 인해 계약했던 공연들이 모두 중단되게 됐다. 이참에 꿈이었던 연기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오디션 사이트와 기획사 등 80여 군데 지원을 하게 됐는데 딱 한군데, ‘범털2’에서 서류 합격 연락을 받고 시작하게 됐다.”

#. ‘범털2’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작품에 대해 느꼈던 첫 느낌과 첫인상은? “일단 ‘범털1’을 재미있게 봤었다. 보통 타 작품들의 평들은 후속편이 원작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범털2’는 1을 뛰어넘는 작품임이 확실하다고 느꼈다.”

#. ‘범털2’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해달라. “어머니께서도 역할 이름을 물어보셨는데, 물어보실 때마다 대략난감하다.(웃음) 입에 담기가.. 역할 이름은 ‘조(ㅈ)밥’이다. 폭력방 서열 3위인 동네 조폭이었던 범털바라기 츤데레 조밥 역할을 맡았다.”

배우 고훈이 ‘범털2’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훈
#. ‘범털2’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나. “그동안 몸으로만 표현해와서 대사 연기가 처음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선 경험이 많은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대사 숙지하는데에 집중을 했다. 전라도 출신인 조밥 역할이기에 사투리 연기에 온힘을 다해 연구했다.”

#. 촬영하는 동안 감독의 특별한 주문 사항 등이 있었는지? “전라도 출신 조밥이 거칠면서도 따뜻한? 감초 역할이기에 오리지널 사투리 연기와 그 지역에 쓰는 욕 등 과하지 않은 선에서 투박함을 살려달라고 말씀하셔서 코멘트의 중간 지점을 찾느라 아주 조~~금 힘들었다.(웃음)”

#.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꼽아보자면? “‘범털2’라는 교도소 배경의 분위기와 다르게 슛들어가기 전에는 모두들 따스히 서로 감싸주는 분위기였다. 가장 추운 겨울에 촬영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서로 핫팩을 챙겨주고 감기약을 서로 나눠 먹으면서 마음만큼은 여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팀 분위기는 무거울 수 있는 작품인데도 가장 큰 형님이고 주인공인 배우 신유람이 촬영장에 가장 일찍 오고 친형처럼 전 스태프, 전 배우들을 대해줘서 너무나 찐으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 현장은 늘 배움의 터인데 이번 현장에선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나. “전 모든게 처음이기에 현장에서 쓰는 용어들, 촬영 장비, 모든 게 다 배움의 연속이었다. 이번 ‘범털’ 출연을 기회로 미처 배우지 못한 것들을 다음 작품에 기회를 준다면 또 열심히 배울 준비가 돼 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고 싶은지. “첫 데뷔이기에 그 어떠한 말이라도 너무나 감사히 받을 것 같다. 조밥 고훈을 꼭꼭꼭 기억해주셨으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 배우 고훈에게 ‘범털2’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 “고훈 인생의 첫 연기, 첫 영화 데뷔이자 인생 최고의 가장 큰 선물!!”

배우 고훈이 ‘범털2’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고훈
#. ‘범털2’ 관전포인트를 꼽아보자면? “무서운 교도소 안에서의 따뜻한 우정.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 마지막으로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무명들의 반란! 기대해주세요!! 진심 어린 응원과 관람이 무명 배우들에게 힘이 되고 그로 인해 꿈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한명 한명의 소중한 배우님들에게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밥 고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기지 못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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