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정을 치르며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와 강등이 확정되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풀럼이 만난다. 맨유가 승리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확정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
연패로 다소 주춤한 맨유와 올 시즌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풀럼의 2020-21 EPL 37라운드 경기는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풀럼은 최근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도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풀럼에 반전을 기대해볼 만한 것은 맨유가 이번 시즌 홈에서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풀럼을 이기면 EPL 2위를 확정한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연패 탈출도 절실하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홈경기에서 27골을 내주며 1969-70시즌(29실점) 이후 최다 실점 중이다. 안방에서 쉽게 골을 허락하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원정팀 풀럼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직전 경기 리버풀과 레스터에 내리 패배한 맨유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풀럼을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수성에는 안정적인 상태지만, 유로파 결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패를 끊고 전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맨유가 풀럼에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세로 결승에 대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풀럼은 이번 시즌 5승 12무 19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직전 시즌 승격되었지만, 강등을 피하지 못하고 다시 2부로 가게 됐다. 현재 득점이 26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 생산력도 낮다. 하지만 풀럼은 올 시즌 원정 3승을 모두 중상위권 팀에게 거두었다. 레스터, 에버튼 그리고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 것. 이런 풀럼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또 하나의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