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리그 MVP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이적 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2군 테스트 경기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로하스는 22일 나루오하마 구장에서 열린 웨스턴리그 주니치 드레곤즈와 2군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2군 타율도 0.185(27타수 5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로하스가 2군 테스트 경기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한신 SNS 좌타석에서 2타석, 우타석에서 1타석 들어섰지만 안타와는 거리가 있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로하스는 4회 2사 2, 3루에서는 선발 우메츠의 패스트볼에 허리를 맞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계속된 6회 1사 1, 2루에선 3루 땅볼을 쳤지만 주니치 이시카와가 실책을 범해 1점을 벌었다. 7회 수비에서 좌익은 이노우에로 교체됐다.
로하스는 1군에서 7경기에 출전해 27타수 2안타, 타율 00.74에 그치고 있다. 21일부터 예정돼 있던 히로시마와 3연전에 나설 예정 이었지만 히로시마에 코로나 양성 반응자가 속출하며 일정이 바뀌었다.
로하스는 1군 주축 선수들과 함께 2군에 내려가 실전 경험을 쌓기로 했다. 이날이 테스트 첫 경기였지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하스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다음주 부터는 퍼시픽리그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맞춰 부상중이던 4번 타자 3루수 오야마가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6번 타자 우익수 자리는 그동안 4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사토의 차지가 될 전망이다.
퍼시픽리그 팀 홈 구장이 아니면 지명 타자가 없어 선발 출장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제한된 기회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과연 로하스가 줄어든 입지를 반전시킬 수 있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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