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부터 세트제’ PBA투어, 2021-22시즌 개막전 대진 공개

첫 판부터 세트제로 경기방식을 변경한 PBA투어 2021-22시즌 개막전 대진이 일부 공개됐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강민구 서현민 등 지난시즌 톱랭커들이 무난한 대진을 형성한 가운데, LPBA에 도전장을 내민 ‘세계 女3쿠션 전설’ 히다오리에와 ‘캄보디아특급’ 스롱피아비는 14일 LPBA PQ라운드부터 출전한다.

PBA(프로당구협회)는 오는 14일부터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그랜드볼룸 & 크리스탈룸)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투어 챔피언십’ 대진을 일부 공개했다.

PBA투어는 이번 시즌부터 128강과 64강서 진행됐던 서바이벌 제도가 폐지되고, 전 경기 세트제로 진행된다. 128강과 64강은 3판2선승(모든 세트 15점), 32강부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여자부 LPBA는 PQ라운드부터 32강전까지 서바이벌로 진행되나 경기 시간이 전후반 90분서 80분으로 줄었다. 대진표는 지난시즌 성적에 따라 나뉘었다. 톱랭커들은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선수들과 대결하는 등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



우선 2020-21시즌 1위 사파타와 4위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영훈, 서인호와 대결하고, 5위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6위 오성욱(신한금융투자) 역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영건’ 전인혁, 고준서를 상대한다.

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홍종명(SK렌터카)을, 강동궁(SK렌터카)은 김동현(A),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는 김태관(와일드카드)을 상대로 64강을 노린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팀리그 동료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과 첫 판부터 맞붙게 됐다.

이밖에 2021년 큐스쿨 전체 1위로 1부 무대에 오른 이연성은 최원준, 2위 노병찬은 최종복, 3위 장남국은 백찬현을 상대로 ‘큐스쿨 돌풍’을 준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당구 방송인 ‘해커(Hacker)’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나선다. 인터넷 개인방송을 운영중인 해커는 방송을 통해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견줄만한 당구 실력을 자랑하는 등 당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당구 인플루언서’다. 대회에도 가면을 쓰고 경기에 나서는 해커는 128강서 ‘베트남 강호’ 마 민 캄(신한금융투자)를 상대한다.

여자부 LPBA에서는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지난시즌 마지막 투어에 참가했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PQ라운드 22조와 1조에서 경기한다. 또 정보라(TS트릴리온∙19조) 사카이 아야코(일본∙21조)도 PQ라운드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PQ라운드에는 총 88명이 대결해 각 조1위(22명)와 2위중 성적 상위자 10명이 64강에 진출한다. 김세연(휴온스) 이미래(TS트릴리온) 김가영(신한금융투자) 등은 64강부터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신 PBA&GOLF 채널을 비롯,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IB 스포츠에서 TV 생중계 예정이며, 유튜브(PBA TV) 등 인터넷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전의 전체 대진표는 8일 오후 6시 PB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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