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소득없이 물러났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웃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내려갔다. 팀은 7-3으로 이기며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좌완 조이 루케시를 상대한 김하성은 두 차례 대결에서 중견수 뜬공과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루케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토미 팸이 홈런을 때린 이후 소득없이 물러났다. 루케시의 최종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설상가상으로 1-0의 불안한 리드를 잘 지키고 있던 크리스 패댁이 5회말 호세 페라자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이런 상황은 7회초 반전됐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우완 쥬리스 파밀리아 상대로 김하성 타석에 좌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통했다. 크로넨워스는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만들어 베이스를 채웠고, 팸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메츠 벤치에서는 파밀리아를 내리고 제이콥 반즈를 올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상대하게했다. 실수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2-1 카운트에서 4구째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온 것을 그대로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
샌디에이고는 이어 매니 마차도가 백투백으로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7-2까지 리드를 가져갔다. 8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대세에 지장을 초래할 실점은 아니었다.
[美 알링턴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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