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거취 논의한다

시즌 마무리가 실망스러웠던 가드 벤 시몬스(24),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벤 시몬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대릴 모리 세븐티식서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 엘튼 브랜드 단장을 만나 시몬스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 4년 1억 4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가운데 양 측이 이같은 논의를 하는 것은 시즌 마무리가 워낙 끔찍했기 때문이다.

벤 시몬스는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몬스는 애틀란타 호크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7경기에서 평균 34.5분을 뛰었지만, 경기당 평균 9.9득점 6.3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점슛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자유투 성공률은 33.3%에 머물렀다. 마지막 세 경기는 다 합쳐서 19득점을 올렸다. 7차전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는 벤치로 밀려났다. 양 측이 이같은 논의를 한다고 해서 트레이드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 ESPN은 시몬스의 트레이드 가치가 여전히 높지만, 선수측이 트레이드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구단에서는 여전히 그를 팀의 주축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오프시즌 기간 시몬스의 슈팅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트레이드 가능성이 완전히 닫혀 있는 것은 아니다. ESPN은 다른 팀들이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 기간을 세븐티식서스 구단의 관심을 떠보는 계기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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