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리거 맹활약’ 크로아티아, 아쉬운 유로8강 좌절

세계랭킹 14위 크로아티아가 6위 스페인을 넘지 못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8년 대회 5위 이후 13년 만에 8강 도전이 무산됐다.

크로아티아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과 유로2020 16강전에서 3-5로 역전패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2실점으로 무너졌다.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29·디나모 자그레브)는 정규시간 후반 40분 만회골에 이어 7분 후에는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했으나 크로아티아 스페인전 패배로 빛이 바랬다.

K리그 출신 크로아티아국가대표 오르샤가 유로2020 16강전 스페인에 5번째 골을 허용한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덴마크 코펜하겐)=AFPBBNews=News1
오르시치는 한국프로축구 시절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전남 드래곤즈(2015~2016), 울산 현대(2017~2018)에서 125경기 38득점 22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102경기 28골 16어시스트, FA컵 11경기 4골 2어시스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2경기 6골 4어시스트 등 리그, 컵대회, 대륙별 클럽대항전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여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페인은 2008·2012년 2연패 달성 후 9년 만에 유로 준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페란 토레스(21·맨체스터 시티)가 1득점 1도움, 다니 올모(23·라이프치히)는 2도움으로 크로아티아전 역전승에 공헌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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