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30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안우진은 1회초 이대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지만,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최근 타격 부진에 허덕였던 이정후는 3안타 경기를 만들며 반등을 예고했다. 역시 3안타를 때린 김혜성은 8회말 전세를 뒤집는 적시타를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조상우는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사 2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선발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안우진이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깔끔하게 막아줘서 추격할 수 있었다. 조상우가 1점차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도 팀의 마지막 투수답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8회 이지영이 동점을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혜성이 1회 수비 실수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집중력을 갖고 결승 타점을 뽑아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