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자국수전 개막…최정 사상 첫 5연패 도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스물여섯 번째 막을 올렸다.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7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진행되며 여자프로기사와 아마추어 등 총 44명이 참가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시드를 받은 전기 4강 진출자(최정, 김혜민, 송혜령, 오유진)와 더불어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지난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 22기 대회부터 2020년 25기 대회까지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은 5연패 도전에 나선다. 도전기가 아닌 선수권전 5연패는 남녀바둑 통틀어 최초의 기록으로 최정 9단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물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에게만 정상의 자리를 허락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활동 당시 여덟 번 우승해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 우승자 윤영선 5단과 ‘디펜딩챔피언’ 최정 9단이 네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각각 두 번씩, 박지은·김혜민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이영신 5단이 한 차례씩 우승에 성공했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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