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카펜터, 시즌 4승 “백용환 리드, 편안했다” [MK톡톡]

한화 이글스 라이온 카펜터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카펜터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9-3으로 승리 카펜터도 시즌 4승(8패)째를 올렸다.

이날 카펜터는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를 포함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SSG 타자들을 봉쇄했다.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카펜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푹 쉬고 돌아와 시즌 초반의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카펜터는 지난달 26일 kt위즈전 등판 후 12일 만에 돌아왔다. 카펜터는 kt 상대로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카펜터는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 투구 마지막 동작에서 힘을 싣지 못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피니시 동작이 끝까지 안됐다”며 “쉬고 돌아와 괜찮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기 후 카펜터는 “오늘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가 잘 되면서 직구까지 시너지가 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작은 부상도 생기고 약간 지쳐있었는데 열흘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로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백용환에게 공을 돌렸다. 카펜터는 “오늘 경기에서 백용환과 첫 호흡이었는데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일한 의견이었고 편안한 피칭이 가능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카펜터는 “남은 시즌 목표라면 부상 없이 내 시즌 초반 퍼포먼스를 되찾고 그걸 유지해서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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