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소프트볼이 오전 9시 후쿠시마 아즈마 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리그 1차전을 치르는 것이 도쿄올림픽 첫 경기다.
일본은 10년 전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여파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도쿄올림픽 기간 보여주길 원한다. 세계 챔피언 소프트볼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하는 이유다.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9시 일본-호주 소프트볼 리그 1차전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후쿠시마 아즈마 경기장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올림픽 소프트볼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그러나 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호주도 2004년 아테네대회 준우승 등 은1·동3으로 올림픽 통산 4차례 입상한 강팀이다. 21일 오후에는 여자축구도 삿포로돔에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영국 단일팀은 칠레, 개최국 일본은 캐나다와 대결한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 4위, 2012년 런던에서 은메달을 딴 상승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 예선 탈락으로 멈췄다.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일본의 구마가이 사키(가운데)와 캐나다의 카데이샤 부차난(오른쪽)은 올랭피크 리옹 여자축구팀 동료였다. 2018년 당시 훈련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캐나다는 2012·2016 올림픽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및 8강 실패는 일본과 같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2010년대 베스트11 구마가이 사키(31·바이에른 뮌헨), 2015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 카데이샤 부차난(26·올랭피크 리옹)이 각각 일본과 캐나다를 어떻게 이끌지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