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이닝-최다 피안타-최다 실점 타이...보스턴에 당했다 [류현진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당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고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3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76개, 평균자책점은 3.62 기록했다.

3 2/3이닝은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자진 강판했던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이어 시즌 최소 이닝 타이 기록이며, 10피안타는 7월 25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최다 피안타 타이 기록이다. 7실점은 6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허용한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류현진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닝 시작과 함께 네 타자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2아웃을 채웠지만, 옛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3회에도 연속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케빈 플라웨키에게 좌중간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4회에도 피해는 계속됐다. 9번 타자 제이렌 듀랜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며 어렵게 시작했다. 에르난데스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타를 완성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1루 판정이 세이프로 뒤집혔다.

토론토 벤치에서는 1루 주자의 2루 수비 방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불운은 계속됐다. 2사 1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체인지업을 밀어쳤는데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팔을 뻗었지만, 글러브 맞고 타구가 굴절돼 안타가 됐다. 다음 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고, 그대로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패트릭 머피가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류현진의 최종 실점은 7실점이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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