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재활등판에서 2이닝 2피홈런 2K 2실점 [현장스케치]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김광현은 구단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34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22개 헛스윙은 6개였다.

첫 세 타자에게 연달아 강한 타구를 맞으며 고전했다. 이중 선두타자 맷 립카, 3번 타자 다니엘 보겔백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2번 타자 파블로 레예스의 타구는 중견수가 담장 앞에서 잡았다.

김광현이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사진(美 멤피스)= 김재호 특파원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면서 강한 타구를 맞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키스턴 히우라를 헛스윙 삼진, 더스틴 피터슨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았다. 2회는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 팀 로페스에게 3루 방면 깊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3루수 크래머 로버트슨이 좋은 수비로 처리했다. 다니엘 로버트슨의 타구는 중견수 방면 뻗었지만, 수비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마리오 펠리시아노를 상대로는 패스트볼에 이어 커브와 몸쪽 파고드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유도, 삼진을 뺏었다.

이날 김광현은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91마일의 패스트볼부터 69마일 커브까지 가자고 있는 모든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

[멤피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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