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68승 57패 기록,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62승 61패에 머물렀다.
극적인 승리였다.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9회 2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이어진 10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코너 브록던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앞선 무사 1, 3루에서 대타 투입된 김하성은 끝내기 안타를 노렸으나 영광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1루 땅볼 이후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상대 선발 애런 놀라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7회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할 때까지 단 한 명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가 나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은 타자가 기록한 첫 안타이기도했다.
그러나 이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역전 기회에서 에릭 호스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8회초 수비에서 불펜이 무너졌다. 다니엘 허드슨이 상대 투수 놀라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내려갔고,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팀 힐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고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했다. 오스틴 애덤스가 구원 등판했으나 다시 브래드 밀러를 사구로 내보내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패색이 짙은 9회 한방으로 흐름을 바꿨고,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퍼펙트게임, 노 히터를 놓친 놀라에게 완투 기회를 줬던 필라델피아 벤치는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놀라는 8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 117개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