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1루수 피트 알론소(30), 결국 뉴욕으로 돌아갈까?
전직 메츠 단장 출신으로 ‘MLB네트워크 라디오’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짐 듀켓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론소측이 메츠에 기간 3년에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이같은 계약이 가능한 팀은 메츠뿐이며, 계약이 임박한 상태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NY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앤디 마티노는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알론소와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기간을 짧게 하는 대신, 연평균 금액을 높이고 옵트아웃을 추가하는 방식의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론소는 지금까지 메츠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 2019년 데뷔 이후 6시즌 동안 846경기에서 타율 0.249 출루율 0.339 장타율 0.514 226홈런 586타점 기록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네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그가 기록한 226개의 홈런은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애런 저지(232개)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폴라 베어’라는 별명을 얻으며 메츠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다시 메츠 유니폼을 입게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