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발로 안타→실점 막는 수비→첫 홈런→좌완에 칼같이 교체...김혜성, A‘s전 만점 활약

LA다저스 김혜성은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0이 됐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9-3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이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회 첫 타석부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느린 땅볼 타구가 2루수 앞으로 굴러갔고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에 살아 나갔다.

이는 시작이었다. 4회 2사 2루에서는 루이스 우라이스의 투수 옆 빠져나가는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실점을 막는 수비를 보여줬다.

절정은 5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렸다.

김혜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어슬레틱스 선발 거너 호글런드를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자 동시에 첫 장타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3-3 동점이 됐다.

더 보여줄 것이 남은 것처럼 보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6회말 좌완 호건 해리스가 올라오자 김혜성을 빼고 우타자인 미겔 로하스를 올렸다.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선택이었다. 로하스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마이클 콘포르토를 불러들였다. 4-3으로 앞서가는 2루타였다.

김혜성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다저스는 8회말 무키 벳츠의 2타점 2루타,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이 이어지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시즌 5승(3패)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13개로 늘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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