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폰세, 송성문은 유틸리티급” 美 진출 노리는 KBO 선수들, 현지 언론 평가는?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린 가운데, 바다 건너 낯선 무대에서 기회를 노리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현지시간으로 7일 기사를 통해 일본과 한국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FA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구단 고위 임원과 태평양 지역 스카웃들의 익명 평가를 빌려 전했다.

가장 관심을 끈 선수들은 이날 포스팅이 발표된 야쿠르트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 세이부 우완 이마이 다츠야, 요미우리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였지만, 이밖에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소개했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한국에서 진출을 노리는 선수로는 우완 코디 폰세, 내야수 송성문, 그리고 외야수 겸 1루수 강백호를 소개했다.

폰세의 경우 ‘무라카미, 이마이, 오카모토를 제외한 해외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KBO 출신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는 뜻이다.

2020년부터 21년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 등판한 경력이 전부인 폰세는 이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과 라쿠텐을 거쳐 2025시즌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다. 29경기에서 180 2/3이닝 소화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WHIP 0.935 10피홈런 41볼넷 252탈삼진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복수의 스카웃들이 폰세의 구위가 “좋을 때는 아주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남겼다고 전했다. KBO 진출 이후 메캐닉에 있어 조정을 거쳤으며 패스트볼 구속이 최대 98마일까지 나오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키움히어로즈의 송성문의 경우 ‘대기만성형’이라 소개하며 “다재다능한 수비수이며 지난 두 시즌 동안 공격면에서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단점으로는 스물 아홉인 나이를 언급했다. “김하성과 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한 단계 아래라며 평가자들은 그를 주전급보다는 유틸리티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t위즈에서 뛰다가 FA 자격을 얻은 강백호에 대해서는 특별한 평가보다는 선수를 소개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가 “KBO팀과 계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11월에 미국에 건너와 훈련할 예정”이라며 미국 진출 의사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KBO에서 통산 타율 0.304 OPS 0.877로 준수한 타격을 보여줬으며 지난 시즌에는 타구 속도가 평균 94마일, 최고 116마일까지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포지션과 관련해서는 1루와 외야를 볼 수 있지만, 세 번째 포수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도 남겼다. 완전 FA 자격으로 오기에 포스팅피도 들지 않는다는 점도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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