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전격 입단···‘6일 제주에서 진행되는 동계 훈련 합류’

손준호(32)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2월 5일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입단에 합의했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하려다가 중국 공안에 잡혀 약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손준호는 지난해 3월 석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준호. 사진=이근승 기자
손준호. 사진=이근승 기자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3개월 동안 몸을 만들었다.

손준호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 FC 유니폼을 입었다. 손준호는 지난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준호는 시즌 마지막까지 수원 FC와 함께하지 못했다.

작년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 까닭이다. 손준호는 수원 FC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무적 신세로 지내왔다.

FIFA는 1월 24일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다. 손준호는 FIFA의 결정으로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선 뛸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개인 훈련을 진행하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문턱까지 갔던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문턱까지 갔던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계에 따르면 K리그1에서도 손준호의 영입을 추진한 팀들이 있었다. 하지만, 손준호의 최종 선택은 충남아산이었다.

충남아산은 2024시즌 K리그2 돌풍의 팀이었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충남아산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대구 FC를 넘지 못하며 승격엔 실패했지만, 2025시즌을 기대하게 한 한 해가 분명했다.

손준호. 사진=이근승 기자
손준호. 사진=이근승 기자

손준호는 2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충남아산의 2차 동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충남아산은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2 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치른다.

손준호는 이르면 K리그2 개막전부터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가 공식전에 나서는 건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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