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역투로 NC 한화전 4연패 탈출 이끈 신민혁의 당찬 한 마디 [MK울산]

“팀의 우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역투로 NC 다이노스의 한화 이글스전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신민혁의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좋은 성적이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전 4연패에서 탈출한 NC는 21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21일 경기에서 쾌투한 신민혁. 사진=NC 제공
21일 경기에서 쾌투한 신민혁. 사진=NC 제공
NC 신민혁은 21일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사진=NC 제공
NC 신민혁은 21일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사진=NC 제공

선발투수 신민혁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6이닝을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NC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 선발 신민혁이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선발투수로 팀 승리에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민혁은 “먼저 팬들 앞에서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있기에 마운드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실점한 이후 빠르게 집중해 아웃카운트를 잡고자 했고, 실점에 대한 아쉬움은 나중이었다”고 말했다.

포수 김형준과의 호흡도 아주 좋았다고. 그는 “선발로 나설 때 (김)형준이가 볼배합을 잘해줘 항상 경기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용훈 코치님과 야수진들도 모두 날 도와주려 애써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NC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신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NC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신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신민혁은 총 101개의 공을 뿌렸다. 커터(36구)와 더불어 체인지업(35구), 포크(16구), 패스트볼(14구)을 구사했다. 특히 포크로 기록된 구종은 스플리터라고.

신민혁은 해당 구종에 대해 “2020년, 2021년에 마운드 위에서 던진 구종이다. 이용훈 코치님이 ‘우타자 대상으로 스플리터를 던져보자’ 말씀주셨고, 캐치볼 때 연습했다. 이용훈 코치님이 스플리터에 대해 좋다 하셨고, 시합 때 던지자고 미리 계획을 세웠다”며 “오늘 시합에서 여유 있을 때 던질 계획이었는데, 던지면서 감이 좋아 생각보다 많이 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민혁은 지난해까지 127경기(548.1이닝)에서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3을 마크한 우완투수다. 2023시즌에는 그해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올린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투구 폼을 벤치 마킹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실상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신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사실상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신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올해에도 신민혁은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여파는 없었다. 21일 경기 포함 성적은 9경기(43.2이닝) 출전에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다. 출중한 기량은 물론이고 팀에 대한 높은 충성도 또한 신민혁의 강점이다.

신민혁은 “난 팀을 위해 언제든 던질 준비가 돼 있다. 규정 이닝(144이닝) 목표는 선발투수로서 언제나 바뀌지 않을 나의 개인 목표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팀의 우승이 최우선 목표다. 팀의 우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신민혁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신민혁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울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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