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ICE 단속 사태로 피해입은 이민자 가족에 100만 달러 지원 발표

LA다저스가 이민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LA 시정부와 함께 최근 지역 내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영향을 받은 이민자 가족들에게 총 금액 100만 달러의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저스가 연고로 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이 진행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다저스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는 ICE의 강압적인 단속과 이에 대한 항의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다저스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는 ICE의 강압적인 단속과 이에 대한 항의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ICE의 이번 단속이 과잉 단속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시위까지 대대적으로 발생했다. LA 시장이 도심 지역에 대한 통금을 발표하기도 했다.

라틴계 팬들이 대다수인 다저스는 그동안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함구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ICE 요원들이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 진입하려고 하자 구단 차원에서 이를 막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한 것.

다저스 구단은 “다저스와 LA 시정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1월 산불 때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시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면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단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근로자들으리 지원하는데 자원을 활용할 것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수 일 내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노동조합연맹 등과 함께하는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탄 카스텐 다저스 CEO 겸 사장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벌어진 일들은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큰 방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자원을 투입하고 조치를 취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지역 사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로스앤젤레스의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 다저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지난 몇주간 모든 동네에 충격과 공포가 퍼지면서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든 LA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 함께하며 서로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 LA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돈이 옳은 곳에 사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구단에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확실히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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