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에 패하며 U-17 핸드볼 세계선수권 최하위 결정전으로 향해

한국 남자 U-17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이란에도 패하며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최하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9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9~12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1-30(전반 11-15)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수비와 속공에 고전했다. 4골을 먼저 실점하고 출발했고, 다시 연달아 4골을 내주면서 12분 만에 2-9로 뒤졌다. 김동하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잦은 실책과 이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흐름을 잡지 못했다.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이란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이란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6-10으로 격차를 좁혔고,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11-15로 4골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다시 이란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40분에 13-22, 9골 차로 벌어졌다. 강지웅, 김동하, 오준혁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반격에 나서 다시 17-23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란에 다시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9골 차까지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21-30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동하가 6골, 오준혁과 강지웅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슈팅 성공률이 42%에 그쳤다. 골키퍼 염온유(7세이브)와 전시형(8세이브)이 분전했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밀리며 승부의 균형을 되찾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1~12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으며, 같은 날 푸에르토리코에 40-44로 패한 개최국 모로코와 31일 최하위 탈출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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