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후반 투입 선수들이 에너지 주지 못한 게 아쉬워”···“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MK인터뷰]

FC 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서울은 11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5라운드(파이널 A)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서울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2분 안톤을 시작으로 마사(후반 30분), 유강현(후반 38분)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서울의 득점은 김진수가 만들어낸 하창래의 자책골(후반 7분) 하나였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기동 감독이 경기 후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Q. 대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원정에서 패하면 먼 곳까지 와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가장 죄송하다. 전반전은 의도한 대로 잘 풀었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에너지를 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곧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Q. 이한도가 부상을 입은 것 같던데.

아직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한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Q. 슈팅 수(6-17), 유효 슈팅(2-11) 등에서 크게 밀렸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늘 고민하고 준비한다. 올 시즌 숙제로 남은 듯하다.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11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CLE 청두 룽청(중국)전을 치른다. 9일엔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 나서야 한다. 상당히 중요한 1주일이 될 듯한데.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여러 가지로 고민해야 한다. 배려도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가 의도한 대로 치고 나갔다면 좋았겠지만, 축구가 항상 뜻대로 풀리진 않는 듯하다. 김천상무가 포항을 잡아준다면, 리그에선 한 번 더 치고 올라갈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 체크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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