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겠다” 가을 야구에서 34이닝 던진 다저스 에이스, 시즌 준비 늦어질 듯

LA다저스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 2026시즌 준비가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스넬의 자세에 대해 소개했다.

스넬은 LA 인근 도시인 롱비치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 구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빌드업을 하고 싶지만, 나만의 시간을 갖고 건강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시즌 준비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스넬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스넬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의 발언은 지난 시즌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11경기에서 61 1/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에서 34이닝을 던졌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과 5차전 선발 등판했고 7차전에는 8회 구원 투수로 등판해 아웃 4개를 잡았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는 “시리즈 내내 던질 수 있어서 기뻤지만, 동시에 힘들었다”며 지난 가을야구를 회상했다.

남들보다 더 늦게, 그리고 더 힘들게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새 시즌은 무리해서 준비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

그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은 계속 던지고 있고 느낌은 좋다. 지난 가을 나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번 봄에는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몸 상태가 100%가 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블레이크 스넬은 시즌 준비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블레이크 스넬은 시즌 준비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스넬은 이것이 다저스 구단과 논의 끝에 나온 생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구단은 내게 서두르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100%의 상태를 준비하라고 했다. 이것이 이 구단이 멋진 이유 중 하나다. 이 팀은 선수의 건강을 정말로 신경쓰고 있다”며 다저스 구단의 선수 관리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새 시즌 신경 써야 할 선발들이 또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포함해 210이닝을 던졌다. 월드시리즈에서는 6차전 선발 등판에 이어 7차전에도 구원 투수로 나섰다. 여기에 이번 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년간 그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했는지를 생각하면 아주 흥미로운 연구 주제가 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부상 이력이 많은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관리가 필요한 대상들이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다저스가 아직 선발 투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닝제한을 설정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진행 상황을 보고 보다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유튜버 유병장수girl, 신장암 투병 끝 사망
리듬체조 신수지, 사업가와 결혼 전제로 상견례
이다희 파격적인 드레스 자태…과감한 볼륨감 노출
에스파 카리나, 돋보이는 글래머 S라인 핫바디
전 프로야구 유명 선수, 제자 학부모와 불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