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미국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결은 2010 밴쿠버 이후 5회 연속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 대결이었다.
2피리어드 캐나다가 먼저 앞서갔다. 크리스텐 오닐에게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3피리어드에는 동점골을 위해 골리를 제외한 상황에서 라일라 에드워즈에게 추가 실점을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디펜스맨 힐러리 나이트가 막아냈다.
나이트는 기세를 몰아 3피리어드 종료 2분 4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한 나이트는 이 골로 미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를 통틀어 올림픽 최다 득점(15골) 공격포인트(33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결승을 이틀 앞두고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브리타니 보우에게 청혼하는 등 잊지 못할 올림픽을 보내고 있다.
미국은 연장 4분 7초 만에 메건 켈러가 골든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7전 전승, 33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올림픽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