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박동혁 감독이 수원삼성전 패배에 아쉬움을 보였다. 우승호보로 꼽히는 대구FC, 수원삼성전 연패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설욕을 다짐했다.
전남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1승 2패(승점 3)가 됐다. 개막전 경남FC전 승리 후 대구, 수원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4백을 내세워 수원과 맞붙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원정이지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2부에서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수원에 승점을 얻으면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의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는 목표로 싸웠는데,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보이지 않은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큰 경험을 했을 것이다. 오늘도 강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과 더 긴 미팅과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저뿐만 아니라 팀에도 문제가 있다. 심도 있게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팀과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고 더 부딪혀서 싸워야 한다. 대구전, 수원전 모두 후반전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내려앉았다. 기 싸움에서 밀렸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다음 맞대결에서는 되갚아주고 싶다. 우리 홈에서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종료 직전 노동건의 퇴장을 두고는 “시즌 첫 선발로 뛰었다. 만족할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다 퇴장당했다. 그래서 격려했다. 선수가 기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우리 선수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