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이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7까지 끌어올렸다.
다저스도 4-1로 승리,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1승 2패로 마치고 다음 원정지인 휴스턴으로 향하게 됐다.
김혜성은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2회초에는 앤디 파헤스의 2루타로 1-0으로 앞서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3-0으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이어진 5회말에는 호수비도 보여줬다. 이반 에레라의 깊은 타구를 달려오면서 백핸드로 캐치, 바로 1루에 뿌렸다. 송구가 살짝 빗나갔지만, 1루수 프리먼이 큰 키를 이용해 잡아냈다.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7회초 좌완 저스틴 브륄이 마운드에 오르자 미겔 로하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1루에서 알렉 벌슨에게 중전 안타 허용하며 만회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타 알렉스 콜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더스틴 메이도 친정 다저스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 지원을 얻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