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서건창과의 동행을 2028년까지 이어간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기간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건창과 1억2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던 키움은 이로써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서건창이 보여준 베테랑으로서의 헌신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건창은 통산 1369경기에서 타율 0.297(4859타수 1442안타) 41홈런 522타점 233도루를 기록한 우투 좌타 내야 자원이다. 전성기는 히어로즈에서 보냈다. 2012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한 뒤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70 7홈런 67타점 135득점과 더불어 무려 201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128경기 체제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진 결과물이었다.
이후 LG와 KIA 타이거즈를 거친 서건창은 지난 1월 키움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고척 스카이돔을 누비게 됐다.
키움은 “히어로즈의 전성기를 이끈 서건창과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저를 필요로 하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의 구성원으로서 더 오랜 시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팀에서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