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타율 0.169→4안타 1타점 폭발!…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LG 돌격 대장’ 홍창기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돌격 대장’ 홍창기(LG 트윈스)의 이야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전 스윕승에 성공한 LG는 33승 20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홍창기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시종일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LG 승리에 앞장섰다.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박해민 적시타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박해민 적시타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2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2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초반부터 홍창기는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말 상대 선발투수 좌완 양현종의 3구 128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중견수 플라이로 3루에 안착했으며, 오지환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3회말 삼진으로 잠시 숨을 고른 홍창기는 5회말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현종의 3구 116km 커브를 통타해 우중월 안타로 연결했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상대 좌완 불펜 곽도규의 4구 128km 커브를 받아 쳐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후 홍창기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KIA 좌완 불펜 김범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1타점. 올 시즌 들어 홍창기가 4안타를 폭발시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2016년 2차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홍창기는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통산 814경기에서 타율 0.306(2802타수 858안타) 17홈런 311타점 8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13을 기록, LG의 돌격 대장 역할을 잘 해냈다.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LG 김현수의 내야땅볼때 선취점을 올린 3루주자 홍창기가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LG 김현수의 내야땅볼때 선취점을 올린 3루주자 홍창기가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최근 활약이 좋았다. 2023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32(524타수 174안타) 1홈런 65타점 23도루 OPS 0.856을 적어내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LG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에는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적지 않은 시간 자리를 비웠으나, 51경기 출전에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1홈런 16타점 3도루를 기록, LG의 V4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4월까지 타율은 0.169였다.

다행히 5월 들어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장점으로 꼽혔던 출루율 역시 높이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이날에는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부활하고 있음을 알렸다. 5월 월간 타율은 0.284(88타수 25안타)이며, 시즌 타율도 0.230으로 올린 상황. 과연 홍창기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가며 2연패를 노리는 LG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까.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2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2회말 2사 2루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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