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목표는 명확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이다.
잉글랜드가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잉글랜드는 마이애미에서 10일 동안 현지 적응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투헬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린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며 “우린 그만큼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수준이 정말 높다는 걸 느꼈다. 기대가 크다. 우린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잉글랜드에선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등이 호흡을 맞춘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즐비하다 보니 월드컵 최종 명단을 결정하는 일도 쉬운 게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정상급 공격 재능으로 꼽히는 콜 팔머, 필 포든 등이 명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투헬 감독은 “힘겨운 시간이었다”며 “탈락한 선수들에게 어려운 전화를 해야 했고, 승선한 선수들에겐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사이엔 깊은 연결고리가 있다는 걸 느꼈다. 모든 선수가 이 팀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우린 탈락한 선수들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대표팀 명단 발표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반응은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고 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자국에서 열렸던 1966년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잉글랜드는 매번 세계 최고의 선수단을 꾸렸지만 두 번째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 도전의 성패는 얼마나 단단한 팀을 만드느냐에 달렸다.
투헬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투헬 감독은 “빨리 대회가 시작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우린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게 뭉쳐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