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유의미한 기록을 앞두고 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LG 오스틴은 KBO리그 외국인 선수 9번째 통산 100홈런 고지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명실상부 오스틴은 LG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다. 2023시즌 LG와 동행을 시작한 뒤 통산 448경기에서 타율 0.318(1683타수 535안타) 99홈런 3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적어냈다. 이런 오스틴을 앞세운 LG는 2023년과 2025년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2일 수원 KT전 전 기준 53경기에 나서 타율 0.336(211타수 71안타) 13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1개의 홈런만 더할 경우 KBO리그 109번째로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는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로 100홈런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KBO리그에서 100홈런을 넘긴 외국인 타자는 2000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를 시작으로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 이글스), 틸슨 브리또(전 한화 이글스), 클리프 브룸바(전 히어로즈), 카림 가르시아(전 한화), 에릭 테임즈(전 NC), 제이미 로맥(전 SSG랜더스),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까지 총 8명이다.
오스틴이 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0년 6월 25일에 이 기록을 달성한 로하스 이후 약 6년 만에 외국인 타자 100홈런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KBO는 오스틴이 1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