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대투수’ 양현종(KIA)은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챙긴 KIA는 36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42승 26패다.
KIA는 투수 양현종과 더불어 김호령(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윤도현(1루수)-김규성(2루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우전 안타, 오스틴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홍창기가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4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송찬의, 박동원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김규성의 우전 안타와 박민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호령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쳤다. 박재현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김도영의 3루수 땅볼에 김호령이 홈을 파고들었다.
여유가 생긴 KIA는 8회말 한 점 보탰다. 카스트로의 좌전 안타와 한준수의 사구, 김태군의 투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박민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LG는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9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3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개인 통산 190승(132패)이기도 하다. 이는 송진우(통산 210승)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어 조상우(홀, 1이닝 무실점)-김범수(홀, 0.2이닝 무실점)-곽도규(0.1이닝 무실점)-정해영(홀, 1이닝 무실점)-성영탁(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호령(5타수 1안타 2타점), 박재현(4타수 3안타),이 빛났다. 이 밖에 김규성(4타수 2안타), 박민(4타수 2안타 1타점), 카스트로(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톨허스트(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는 분전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5패(7승)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