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과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던 신민혁, 김영규가 끝내 수술을 받는다.
NC는 “투수 신민혁, 김영규가 각각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너무너 뼈아픈 소식이다. 두 선수 모두 NC의 핵심 투수들이었던 까닭이다. 먼저 신민혁은 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다. 통산 163경기(716이닝)에서 34승 38패 평균자책점 4.51을 적어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좋지 못했다. 8경기(35.2이닝)에 나섰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3패 평균자책점 4.79에 그쳤다. 지난 5월 1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오른 팔꿈치 내측 불편감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을 받게됐다. 신민혁은 7월 2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제거 및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다.
신민혁은 지난 2024년 9월에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NC는 “8일 일본에서 진행한 정밀 검진 결과 수술 이후 투구 과정에서 새롭게 형성된 오른쪽 팔꿈치 안쪽의 뼈조각이 통증과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의료진은 해당 뼈조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이 함께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다.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도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 이에 선수와 구단은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2차 8라운드 전체 79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뒤 통산 337경기(435.2이닝)에서 25승 27패 2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찍은 좌완 불펜 김영규도 수술을 받게됐다. 김영규는 7월 1일 일본 아츠기시에서 왼쪽 어깨 뒤쪽에 형성된 뼈 돌출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NC는 “김영규가 2024년 8월부터 왼쪽 어깨 통증에 대해 치료와 재활을 이어왔다. 8일 일본에서 진행한 정밀 검진 결과 오랜 기간 반복된 투구 과정에서 누적된 왼쪽 어깨 뒤쪽의 뼈 돌출(골극)이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의료진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동일한 소견을 제시했으며, 선수와 구단은 안정적인 회복과 경기력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민혁과 김영규의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와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러모로 이호준 NC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