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핸드볼 컵위너스, 페트루 아틀레티코 통산 12번째 우승… 여자부 최강 입증

앙골라의 페트루 아틀레티코(Petro Atlético)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통산 12번째 아프리카 여자 클럽 컵위너스 우승을 차지했다.

페트루 아틀레티코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열린 제42회 아프리카 남녀 클럽 컵위너스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결승에서 콩고공화국의 AS 오토호(AS Otoho)를 32-27로 꺾고 2연패와 함께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에는 5개국 6개 팀이 참가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사진 제42회 아프리카 남녀 클럽 컵위너스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페트루 아틀레티코, 사진 출처=아프리카핸드볼연맹
사진 제42회 아프리카 남녀 클럽 컵위너스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페트루 아틀레티코, 사진 출처=아프리카핸드볼연맹

B조의 페트루 아틀레티코는 첫 경기에서 HBC 칼리(HBC Kali)를 49-10으로 대파한 데 이어 헤리티지(Heritage)도 34-23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헤리티지는 HBC 칼리를 39-28로 꺾고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카메룬의 FAP 야운데가 TP 마젬베(Tout Puissant Mazembe)를 38-19로 꺾었지만, AS 오토호에 23-24로 패하면서 조 2위에 머물렀다. AS 오토호는 TP 마젬베까지 37-19로 완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AS 오토호가 헤리티지를 29-23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프란시스카 아라우주 조앙(Francisca Araujo Joao)이 9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페트루 아틀레티코가 FAP 야운데를 35-16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세 번째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에서도 페트루 아틀레티코의 기세는 이어졌다. 경기 초반 7-2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AS 오토호가 추격에 나서 한때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페트루 아틀레티코는 전반을 17-14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들어 다시 흐름을 장악했다.

빌마 페가두 넨강가(Vilma Pegado Nenganga)가 혼자 11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페트루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 32-27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FAP 야운데를 25-24로 꺾은 헤리티지가 차지했다.

대회 득점왕은 헤리티지의 크리스티안 음와세사 음왕게(Christianne Mwasesa Mwange)가 34골로 차지했으며, 우승 팀 페트루 아틀레티코의 빌마 페가두 넨강가가 31골로 뒤를 이었다. 이마쿨라다 티투 마투스(Imaculada Tito Matos)는 30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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