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김혜성도 아니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한국 선수는 바로 이 선수였다.
4일(한국시간) 마감된 메이저리그 여름 이적시장 결과,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하성(애틀란타)과 김혜성(다저스) 모두 이적없이 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중에는 한 명의 선수만이 팀을 옮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리그 유격수 이현승이 그 주인공이다.
이현승은 트리플A 우완 브랜단 비도이스, 상위 싱글A 소속 브라이언 산체스와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다.
피츠버그는 이들 셋을 내주는 대가로 우완 레이크 바차를 영입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절실히 원했던 피츠버그는 바차를 비롯해 뉴욕 메츠에서 루크 위버, LA에인절스에서 커비 예이츠를 데려왔다.
이 과정에서 유망주들을 희생했다. 메츠에는 MLB.com 선정구단 유망주 랭킹 9위 유격수 새미 스타푸라를 내줬다.
에인절스에는 더블A에서 뛰고 있던 우완 카일 로빈슨을 양보했다.
이현승은 지난 시즌 미국 무대 데뷔했다. 2년간 마이너리그 95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0.391 장타율 0.420 기록했다.
지난해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시작, 올해는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와 싱글A를 경험했다.
두 리그에서 50경기 출전, 타율 0.264 출루율 0.363 장타율 0.471 7홈런 43타점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