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홍천 챌린저 위원장이 그리는 큰 꿈, 북한·러시아 팀 초청…“적극적인 소통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MK홍천]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 국내 유일 세계적인 3x3 대회라는 자부심은 곧 흥행과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2027년에는 FIBA 3x3 최고 레벨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월드투어 개최도 준비 중인 상황. 이때 최희암 위원장은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KXO 제공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KXO 제공

홍천 챌린저는 올해로 4년 연속 개최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홍천으로 모였고 뜨겁게 승부, 1박 2일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홍천은 1승 1패를 기록, 메인 드로우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값진 승리를 해냈다.

최희암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3x3 팀이 이러한 대회에 참가,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에는 체육회에서 잘 준비했고 괜찮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팀이 패하지 않았나. 그게 우리가 3x3를 해야 하는 이유다. 이 스포츠는 강하다고 강한 게 아니고 약한 게 약한 것이 아니다. 10분 동안 21점을 넣는 스포츠이기에 한 번 리듬을 잘 타는 팀이 승리하는, 변수가 많은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선 최적화된 스포츠이기도 하다. 신장은 작아도 빠르고 슈팅이 좋으면 국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며 “4년 연속 홍천 챌린저 개최를 통해 한 번 더 느낀 건 저변 확대, 그리고 일반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드는, 다음 숙제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천 챌린저는 이제 FIBA도 큰 신뢰를 보내는 대회가 됐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홍천을 찾은 FIBA 슈퍼 바이저는 여러 절차를 간소화할 정도로 신뢰가 대단한 상황이다.

최희암 위원장은 “신영재 군수님을 필두로 홍천군 행정 조직의 힘이 컸다. 그리고 의회에서 예산을 잘 마련해줬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사실 홍천은 작은 지방 도시다. 그렇기에 예산에 있어 그렇게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선 강원도를 통해 국비를 지원 받고 또 다른 길을 통해 꾸준히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넓어질 수 있다. 지금은 홍천군 중심으로 3x3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춘천, 원주 등 여러 도시와 묶여 함께하는 그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홍천 챌린저가 좋은 평가를 받고 4년 연속 성과를 내고 있는 건 군과 체육회가 큰 도움을 주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일반 대회까지 적극적으로 개최, 함께 발전하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더했다.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결국 홍천 챌린저는 물론 국내 3x3가 발전하기 위해선 더욱 적극적인 관심, 투자가 필요하다. 최희암 위원장은 “3x3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스포츠다. 프로 스포츠는 대부분 대기업이 운영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나. 3x3는 그렇지 않다. 중소, 중견 기업 등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들도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들이 큰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으로는 게임 업계에서도 3x3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게임 산업은 기본적으로 상상력이 갖춰져 있다. 3x3도 마찬가지다. 게임 업계와 3x3의 상상력, 창의력이 함께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희암 위원장은 우상호 지사와 함께 홍천 챌린저 현장을 빛냈다. 사진=KXO 제공
최희암 위원장은 우상호 지사와 함께 홍천 챌린저 현장을 빛냈다. 사진=KXO 제공

KXO는 최근 서울, 강원도는 물론 소노와도 적극 소통했다. 앞서 언급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위한 노력이었다. 최희암 위원장은 “박건연 회장과 신은섭 체육회장이 소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내년 월드투어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홍천군과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며 “월드투어와는 다른 새로운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물론 상상하는 단계에 있으나 북한, 러시아 팀들을 초청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리명훈이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 시대 이후 북한 농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 김정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소통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웃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올 필요도 없다. 많아야 4, 5명 정도다. 정치적인 문제도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물론 여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숙제는 예산이다. 앞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대회들이 홍천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들 수 있다. 그렇기에 소노와 대화를 나눈 것이다. 소노도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형성, 괜찮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바라봤다.

KXO, 그리고 홍천은 매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챌린저를 넘어 월드투어 개최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KXO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FIBA는 홍천의 월드투어 개최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사실상 내부적으로 준비만 잘하면 개최가 가능한 입장이다.

그렇다고 해서 월드투어에만 ‘올인’해선 안 된다. 결국 꾸준한 3x3 대회 개최, 월드투어와 챌린저 같은 큰 규모의 대회는 물론 국내선수들도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대회 개최도 중요하다.

최희암 위원장은 “월드투어는 물론 서울에서 챌린저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생각 중이다. 장소는 대학가를 고려하고 있다. 월드투어와는 별도로 서울에서 열리는 챌린저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하는 상황이다. 1년 전, 신촌에서 라이트 퀘스트를 열어본 경험이 있다. 물론 챌린저나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기에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코트도 하나였고 상권에서의 컴플레인도 존재했다”며 “한 번 경험한 만큼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광화문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 근데 주말 대회는 집회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웃음). 서울시와는 한 번 접촉을 했다. 월드투어와 같이 규모가 큰 대회는 쉽지 않은데 챌린저까지는 관심이 있는 듯하다. 꼭 광화문이 아니더라도 여러 장소를 생각하고 있다. 박건연 회장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XO는 최근 서울, 강원도는 물론 소노와도 적극 소통했다. 앞서 언급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위한 노력이었다. 최희암 위원장은 “박건연 회장과 신은섭 체육회장이 소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내년 월드투어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홍천군과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며 “월드투어와는 다른 새로운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물론 상상하는 단계에 있으나 북한, 러시아 팀들을 초청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리명훈이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 시대 이후 북한 농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 김정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소통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웃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올 필요도 없다. 많아야 4, 5명 정도다. 정치적인 문제도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KXO 제공
KXO는 최근 서울, 강원도는 물론 소노와도 적극 소통했다. 앞서 언급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위한 노력이었다. 최희암 위원장은 “박건연 회장과 신은섭 체육회장이 소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내년 월드투어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홍천군과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며 “월드투어와는 다른 새로운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물론 상상하는 단계에 있으나 북한, 러시아 팀들을 초청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리명훈이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 시대 이후 북한 농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 김정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소통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웃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올 필요도 없다. 많아야 4, 5명 정도다. 정치적인 문제도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KXO 제공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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