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커리어 두 번째 지명타자 출전...대표팀 동료 위트컴 콜업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이날은 타석에만 들어선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3번 지명타자 출전 예고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드류 길버트(중견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이정후(지명타자) 터너 힐(좌익수) 드류 카바나(포수) 네이트 퍼맨(2루수) 쉐이 위트컴(3루수) 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의 라인업으로 체이스 번즈를 상대한다. 카슨 위젠헌트가 선발이다.

이정후가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가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은 빅리그 커리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미네소타 원정에서 한 차례 지명타자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라페엘 데버스와 브라이스 엘드리지, 두 명의 1루 소화가 가능한 좌타자가 지명타자를 나누어 맡고 있기에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나설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비행기를 오래 타야했다. 활주로 위에서도 대기를 오래했고 비행도 길었다. 선수들을 약간은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며 이정후를 지명타자로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남은 시즌 그가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도 있다. 바이텔로는 남은 시즌 외야 운영 계획에 관한 질문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선수별 출전 이닝과 타석 수를 계속 확인하며 빵에 버터를 바르듯 출전 기회를 고르게 배분하려고 한다. 물론 이정후가 다른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많은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와 위트컴이 25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정후와 위트컴이 25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한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위트컴도 이날 콜업됐다. 그는 앞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바 있다.

대규모 선수 이동의 일환으로 올라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위트컴을 비롯해 내야수 퍼맨, 외야수 맥크레이, 우완 앤소니 몰리나, 라이언 워커를 트리플A에서 불러왔다.

그만큼 빠진 선수들이 있다는 뜻이다. 내야수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장례휴가를 떠났다. 그는 이번 신시내티와 3연전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좌완 맷 윌킨슨이 트리플A로 내려갔고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왼팔꿈치 인대 염좌), 외야수 빅터 베리코토(오른 무릎 골타박상), 우완 JT 브루베이커(갈비뼈 타박상)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셋은 전날 보스턴 원정에서 다쳤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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