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막히고 또 막혔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DC유나이티드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2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왼쪽 날개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경기 중 오른쪽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로 이동하며 3개의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장기인 날카로운 양발 슈팅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 20분엔 DC유나이티드의 일본 수비수 노노 기미토에게 안면부를 가격당해 입쪽 출혈까지 발생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날 손흥민은 총 4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수비에 걸렸다.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만든 기회 창출도 한 차례 기록했으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7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공식전 6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MLS 4골 10도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이다.
시즌 개막 후 도움만 9개로 침묵한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복귀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했지만, 다시금 긴 골 침묵에 빠지고 말았다.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 역시 아쉬운 흐름을 이어갔다. DC유나이티드와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LAFC는 승점 36으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