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 핸드볼 베라 베라, 베티-오낙 완파하고 개막전 대승 거둬

스페인 여자 핸드볼의 명문 강호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가 2026/27 시즌 개막전에서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베라 베라는 지난 9일(현지 시간) 홈구장인 산세바스티안의 Polideportivo Municipal Jose Antonio Gasca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Liga Guerreras Iberdrola)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베티-오낙(Replasa Beti-Onak)을 26-17, 9점 차로 크게 이겼다.

이날 베라 베라는 카르스텐(Karsten), 소마사(Somaza), 아로요(Arroyo) 등 백코트 핵심 자원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초반 20분간은 베티-오낙의 끈질긴 공세에 밀려 주도권을 내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베라 베라와 베타 오닉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타 오닉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베라 베라와 베타 오닉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타 오닉

그러나 베라 베라의 저력은 전반 중반 이후 폭발했다. 경기 흐름을 되찾아온 베라 베라는 상대의 실책을 빈틈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순식간에 8연속 득점 폭풍을 몰아쳤다.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은 베라 베라는 전반을 13-8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베라 베라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베라 베라는 높은 야투 성공률과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베티-오낙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9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베라 베라의 승리에는 다채로운 공격진의 활약이 빛났다. 소라 이시카와(Sora Ishikawa)와 엘레네 프레스코(Elene Fresco)가 각각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네 에라우 스킨(Anne Erauskin)과 엘레나 아모레스(Elena Amores)가 각각 4골, 지울리아나 가빌란(Giuliana Gavilán)이 3골을 보태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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