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이 본인의 19번째 생일에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한국에 소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0.4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8명 중 3위에 오른 반효진은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금메달, 은메달은 각각 다이치 히나타(일본·253.0점)와 엘라베닐 발라리반(인도·252.4점)에게 돌아갔다.
반효진은 첫 10발에서 104.9점으로 3위를 달렸고, 16발까지 168.2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시 3위로 내려간 반효진은 20발 합계 210.0점으로 노바타 미사키(일본)를 따돌려 최소 3위를 확보했다.
하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마지막 2발에서 20.4점을 보탠 반효진은 합계 230.4점으로 경기를 마쳐 순위를 더 올리지 못 했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그는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사격 ‘그랜드슬램’ 달성 또한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반효진과 함께 결선에 오른 권유나는 12발 합계 124.0점으로 한자위(중국)와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밀려 8위로 결선을 마쳤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