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전 1타점 2루타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그런데 팀은 또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석에서 좋은 활약 보여줬지만, 팀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9월 들어 두 번째 멀티히트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76으로 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의 활약에도 팀은 4-10으로 크게 졌다. 64승 91패 기록했다. 다저스는 95승 60패.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타릭 스쿠발 상대로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는데 코스가 좋았다. 장타가 나올 수 있는 코스였는데 우익수 카일 터커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3회에는 운이 따랐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빗맞은 타구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면서 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아웃당하며 잔루가 됐다.

5회에는 득점권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빅터 베리코토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며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 기록했다.

첫 타석과 비슷한 코스였지만, 더 질 좋은 타구를 날렸다. 이번에는 터커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3-4에서 4-4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렇게 5회초까지 다저스와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5회와 6회 3점씩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유니어 마르테가 5회 2사 이후 주자 두 명을 내보냈고, 구원 등판한 필립 애브너가 폭투에 피안타,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전날 피홈런 4개로 5실점한 애브너는 이날도 5회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 등판한 조엘 쿠넬도 날카롭지 못했다. 선두타자 무키 벳츠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피안타 3실점(1자책) 기록했다.

6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한 던컨 대빗이 나머지 아웃들을 잡아주며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다저스 선발 스쿠발은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3회 베리코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날카롭지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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