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자 핸드볼, 교리 아우디 5연승 거두고 선두 복귀

헝가리 여자핸드볼 명문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솜바트헤이를 대파하고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복귀했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6일(현지 시간) 헝가리 교리의 교리 아우디 아레나(Győri Audi Aré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헝가리 여자핸드볼 K&H 리그 5라운드에서 솜바트헤이(Gravitáció-SZKKA)를 45-19로 꺾었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5전 전승,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솜바트헤이는 1승 1무 3패, 승점 3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헝가리 여자핸드볼 K&H 리그 교리 아우디와 솜바트헤이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사진 2026/27 시즌 헝가리 여자핸드볼 K&H 리그 교리 아우디와 솜바트헤이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주중 리그 경기에 나선 교리 아우디는 경기 초반부터 많은 득점이 오가는 가운데 비교적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양 팀이 5골을 주고받으며 3-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교리 아우디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교리 아우디는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쌓았다. 전반 12분에는 10-4까지 달아나며 처음으로 6골 차 리드를 잡았다. 공격에서는 돌파와 부크티트(Bouktit)를 활용한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이어졌다.

솜바트헤이도 전반 막판 몇 차례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교리 아우디는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두 자릿수에 가깝게 확대했고, 22-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교리 아우디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2골을 기록한 교리 아우디는 브루나 데 파울라(Bruna de Paula)의 득점까지 더해 5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5분에는 26-11로 15골 차까지 달아났다.

골키퍼 토프트(Toft)도 후반에 투입돼 선방을 보탰고, 솜바트헤이의 선수 교체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교리 아우디가 수적 우위를 잡았다. 교리 아우디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격차를 더 벌려 후반 12분에는 33-13으로 앞섰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이후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며 다양한 전술과 포메이션을 점검했다. 후반 20분에는 레데치(Rédecsi)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교리 아우디에 출전한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한 차례 이상 골을 기록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경기 막판에는 둘퍼(Dulfer)가 교리 아우디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통산 100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교리 아우디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상대의 세 배에 해당하는 득점에는 한 골이 모자랐다. 결국 45-19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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