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꺾고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2연패를 달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삼척시청을 33-27로 제압했다. 전반을 16-14로 앞선 부산시설공단은 후반에도 17골을 추가하며 6골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초반 김다영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이연경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김보은과 김소연의 득점까지 더해 24분 10-13으로 격차를 좁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연은영과 황수미의 득점으로 다시 15-11로 달아났지만, 삼척시청이 전반 막판 14-16까지 따라붙으면서 접전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부산시설공단은 다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류은희가 후반 시작 53초 만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정가희, 원선필이 연속 득점하며 4분도 되지 않아 20-14, 6골 차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이 이연경과 김소연, 전지연의 득점으로 19-22까지 추격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와 정가희, 류은희의 득점으로 다시 26-20을 만들었다. 특히 김수연 골키퍼가 삼척시청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삼척시청은 후반 중반 이후에도 전지연과 김민서의 득점으로 23-28까지 따라붙었지만,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의 득점에 이어 연은영과 원선필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30-23으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삼척시청이 연속 골로 격차를 좁혔지만, 부산시설공단은 종료 38초 전 박희원이 9m 슛으로 33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에서는 김다영이 6골, 정가희·류은희·연은영이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수연 골키퍼는 19세이브, 41.3%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0-31로 패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에 18-24로 패한 인천광역시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